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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인 불공정거래 대응 인프라 고도화…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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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I 2026.05.03 12:00:47

매매분석 플랫폼에 AI 알고리즘 적용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2단계 고도화 과정에서 국내외 거래소의 공개 API를 활용해 가격 외에 호가, 체결 정보, 시장경보 발령 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5개 원화 거래소의 전 상장 종목뿐 아니라 해외 주요 거래소 데이터까지 통합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불공정 거래가 시도되고 있는 종목을 조기해 포착하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금감원)
금감원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매매분석 플랫폼(VISTA)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AI 알고리즘은 거래 패턴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서로 연관된 계정을 찾아낸다. 기존에는 조사원이 자금 및 주문매체 연계성을 일일이 확인하며 혐의 그룹 여부를 판단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작업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명 계정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연계 관계도 효과적으로 찾아내 조사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아직 소규모 그룹을 정교하게 분류하는 데 한계가 있다.

향후 금감원은 대규모 언어모형(LLM)을 이용한 텍스트 분석 기능을 개발하는 등 불공정 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을 조기 포착하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체인·자금 흐름 분석 기능을 통해 추가 추적 필요성이 있는 지급·계좌를 제시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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