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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이 맡길 곳 없을 때 1522~1318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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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3.29 12:00:05

30일부터 대표번호 개통…접근성 개선
초등생 대상 최대 자정까지 돌봄 제공
시행 두 달간 4.7만명 이용…현장 요구 반영해 도입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늦은 시간 아이를 맡길 곳을 찾기 어려웠던 보호자들을 위해 야간 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아동 야간 연장돌봄 사업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공통 전화번호 ‘1522~1318’을 개설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태극기 만드는 아이들.(사진=연합뉴스)
국번 없이 전화번호를 누르면 거주 지역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가까운 이용 가능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야간 연장돌봄은 맞벌이 부부의 야근이나 경조사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6~12세로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된다. 다만 이용 시간은 센터별로 다르다. 사전 이용 경험이 없어도 이용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회 5000원 이내이나 센터별로 달라질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무료다. 아동 귀가는 반드시 보호자 또는 사전 등록자에게만 인계한다. 사전 연락 없이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용 제한 패널티를 부과한다.

야간 연장돌봄에는 현재 전국 5500여 개 마을돌봄시설 중 343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두 달간 누적 이용 아동은 4만 7000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이용 아동은 1273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기존 이용 아동의 연장 이용이 97.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긴급·일시 이용 사례도 2.2%(1016명)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접근성 개선 요구를 반영해 대표번호를 도입했다. 평소 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던 보호자들도 이전보다 쉽게 서비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KB금융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야간 연장돌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돌봄시설 환경 개선과 등·하원 차량 운영과 야간 안전귀가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 두 달간 현장 수요 조사를 거쳐 참여 센터에 침구류 구입 등 편의물품과 시설 개선 등으로 약 17억원을 집행했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전국 공통 전화번호 개통으로 평소 방과 후 마을돌봄을 이용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보호자들도 이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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