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농심켈로그가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지역과 경북 울진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구호인력 등을 위해 약 10만인분의 제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이 지난 7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안말래길에서 금강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밤샘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산림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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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의 식품 기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긴급 구호 물품으로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된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긴급 거주지에 머무르며 식사를 챙기기 여의치 않은 이재민들을 위해 조리가 필요 없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리얼 ‘첵스팥맛’과 ‘에너지바K’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심켈로그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하루 빨리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