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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 부의장으로 문은숙 소비자정책연구소 대표가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문은숙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정책위원회 활동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품 안전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표원은 문 대표 선출에 대해 “이번 의장단 진출은 우리나라가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제품안전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인 신뢰와 위상을 높여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소비자정책위원회 총회 국내 개최를 시작으로 2010년 제품리콜 프로젝트그룹 의장 선출, 2013년 제품안전 작업반 컨비너(간사) 수임 등을 통해 위원회 활동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제품안전혁신포럼을 매년 개최하며 제품안전 정책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등 제품안전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부의장 선출을 통해 제품안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 제품안전 정책 결정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기구의 소비자 정책방향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