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이제 그만, 포켓몬·미키 어때?

함정선 기자I 2017.02.25 09:00:00
스파오 포켓몬스터 상품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며 패션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검은색, 회색 등 어둡고 두꺼웠던 겨울옷이 사라지고 밝고 생동감 넘치는 파스텔 컬러가 쇼윈도를 수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켓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등의 인기에 봄옷에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수놓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인 ‘스파오’는 새롭게 업그레이된 ‘포켓몬고’ 콜라보레이션 상품 12종을 출시했다. 피카츄, 라이츄, 꼬부기, 푸린 등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가 스웨트셔츠와 후드 풀오버 등에 수놓아진 제품이다.

이랜드의 또 다른 브랜드 ‘로엠’은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여성 전용 상품으로 영화 속 귀여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미녀와 야수의 시그니처인 장미를 디자인 포인트로 항공점퍼와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액세서리와 화장품에도 캐릭터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모티브로 한 ‘미키 콜라보’ 라인을 출시했다.

미키 콜라보는 캐릭터와 타이포를 숄더백, 클러치, 반지갑, 여권지갑 등에 새겨 넣었다. 커플 카드 지갑은 모던하고 젊은 감성을 담아 디자인했으며 숄더백은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업체 못된고양이도 포켓몬고 캐릭터 상품을 다양하게 늘렸다. 기존 인형, 와펜 등에 넣었던 포켓몬고 캐릭터를 휴대폰 케이스와 양말, 파우치 등 제품으로 추가했다.

더페이스샵은 드림웍스 신작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의 캐릭터를 디자인에 담은 ‘더페이샵 X 트롤 콜라보레이션’을 출시했다.

‘트롤’에 등장하는 긍정공주 ‘파피’, 걱정병 친구 ‘브랜치’, ‘가이 다이아몬드’ 등 알록달록한 컬러의 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용기에 담아 베이스부터 포인트 메이크업, 헤어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더페이스샵X트롤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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