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2026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지금은 멀리 보지 않는다. 4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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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중 시리즈 기준으로 3승 3패,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초반에 크게 밀리면 다시 올라가기 쉽지 않다. 일단 버티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올 시즌도 초반 2승 5패로 10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본다면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다. 특히 방망이가 힘을 내고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올 시즌 팀 타율이 0.279로 10개 구단 중 4위다. 홈런이 아직 1개도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타선의 힘은 크게 밀리지 않는다.
선발진도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하영민, 네이선 와일스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여기에 배동현까지 기대 이상 호투를 해주는게 고무적이다.
설 감독도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개막 3연전에 비해 경기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선발 투수들이 5이닝까지 책임지고 있고, 타격에서도 흐름이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키움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브룩스는 타율 0.375에 6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이 아직 없다는 것이 ‘옥에 티’지만 설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브룩스는 단순한 교타형 타자가 아니다. 스윙이 빠르고 2루타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마이너리그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만큼 장타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야 수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3루를 맡고 있는 베테랑 최주환이 잘 적응하는게 고무적이다. 설 감독은“큰 실수 없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원래 내야수 출신인 만큼 감각과 센스가 있어 적응이 빠르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