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RBC는 미국 3대 완성차 업체로 꼽히는 스텔란티스(STL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8.70달러에서 14.30달러로 낮췄다. 이는 3일 종가 13.08달러에서 9.32% 추가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RBC의 분석가 톰 나라얀은 목표가를 낮춘 배경으로 재고 과다 문제로 인해 딜러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재고가 증가하면서 딜러들이 차량을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CFO의 지시에 따라 외부 벤더에 대한 구매 요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기존 구매 요청이나 주문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스텔란티스는 새로운 제품 출시와 재고 문제 해결을 통해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 오후2시14분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1.8% 상승한 1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