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7주년, 약학대 개설 70주년…연구개발 촉진하길”
부산대 약학대, 감사의 의미로 ‘조원기 기념강의실’ 헌정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조아제약(034940)은 조원기 회장이 모교 부산대학교에 사재 1억원을 출연했다고 8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복률 부산대 약학대 석학교수, 이준희 부산대 약학대학장, 윤성미 부산대 약학대 총동문회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이현진 조아제약 이사, 김창해 조아제약 상무, 정규열 조아제약 부산영업소장 (사진=조아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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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지난 7일 부산대에서 약학대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과 강의실 헌정식을 가졌다. 앞서 조 회장은 부산대 약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산대 약학대 약학과 66학번인 조원기 회장은 “올해 개교 77주년, 약학대 개설 70주년이 되는 모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부금이 약학대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개발을 촉진하길 바란다. 후배들이 훗날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인재가 돼 나라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실 헌정식에는 조원기 회장을 비롯해 이준희 부산대 약학대학장, 윤성미 부산대 약학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약학대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412호 강의실을 ‘조원기 기념강의실’로 헌정했다.
이 학장은 “조원기 동문이 출연한 발전기금을 통해 의약 분야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