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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전국에 비…오후부터 기온 큰 폭 떨어져[내일 날씨]

김근우 기자I 2023.03.11 18:00:00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일요일인 12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명동 거리(사진=뉴시스)
11일 기상청은 다음날 제주도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전국에 5~20㎜의 비가 내린다.

오후부터 경기동부·강원북부동해안·충북·전라동부내륙·경상서부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도 산지에는 1㎝ 미만, 강원 내륙 산지에는 1~5㎝ 사이의 눈이 내린다.

비 또는 눈이 내리며 건조한 대기가 점차 해소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3도, 낮 최고 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7도가량 더욱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20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55㎞/h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충남서해안·전라해안·강원영동·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는 오후부터 순간풍속 70㎞/h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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