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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에서 ‘제3회 전국 챔피언십 장제사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에 해당하는 편자를 만드는 전문직으로 말의 발굽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경주마의 능력 발휘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번 대회는 초급 4종목, 중급 4종목, 상급 3종목으로 구성돼 총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장제 경력 30년 이상의 심사위원 3명이 심사를 맡고, 대회종목과 평가 기준은 ‘국제 장제사 대회’와 동일하게 적용해 국제적 수준을 갖췃다.
이번 대회는 장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제사 국가 자격 소지자나 경주마 장제사로 등록된 자를 우대해 오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여자의 실력과 경력 등을 고려해 수준에 적합한 종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각 종목별로 10명을 선착순 배정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4종목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대회 중급 및 상급 종목 우승자 중 7명은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장제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국제 장제사 대회’를 통해서 한국 장제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승용마 장제소에서 2018년 상반기 장제사 보수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이던 27명의 장제사가 모여 특수 편자 제작 방법을 시연하는 등 정보 교환을 하며 기술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한국마사회의 신상경 장제사는 “국제적으로 장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한국도 실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면서 “불이 이글거리는 화덕 앞에서 땀으로 옷이 젖도록 망치질하는 장제사들을 보며, 말산업 전문직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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