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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여가부 폐지가 여성정책 포기 아냐, 시간 두고 개편"

장영락 기자I 2022.04.11 08:54:03

신용현 대변인 "여가부 폐지 공약이 여성정책 포기나 불필요하다는 말씀 아냐"
"정부 시작할 때 바로 폐지 개편 아니라 뒤로 미뤄서 개편될 것"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과 관련해 “여가부 폐지 공약이 여성정책을 포기한다거나 필요하지 않다거나 이런 얘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사진=뉴시스
신 대변인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수위는 일단 장관을 지명했다.

신 대변인은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는 공약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고 당선인께서도 최근까지도 확인하셨다”면서도 “여가부 폐지 공약이 여성정책을 포기한다거나 필요하지 않다거나 이런 말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 체제대로 여가부를 운영하면서 왜 이런 폐지 논란이 일어나게 됐는지 그 문제점도 제대로 짚고 그러면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여성정책을 잘 펼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뭔지 찾아서 개편을 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지금 새 정부 시작할 때 바로 폐지나 개편이 아니라 시간을 보고 뒤로 미뤄서 개편이 된다고 봐주셔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가부 폐지 논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일단 장관 지명, 조직 운영 후 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신 대변인은 미래가족부 신설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건 일종의 추측성 보도였다”며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정부조직을 한 부처만 놓고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떤 어떤 정책을 어떤 부처에서 할 건지 종합적으로 봐야 된다. 그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에서 이름이 나올 순 있겠지만 그렇게 합친다 이런 게 구체적으로 논의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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