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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차세대 합성고무 10만t 추가증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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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란 기자I 2012.10.14 11:19:52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세계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합성고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기불황 타개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14년 상반기까지 차세대 합성고무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10만t을 추가 증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 라벨링 제도가 요구하는 친환경 타이어 핵심속성을 보유한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으로 고속회전에 강하고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다. 타이어 라벨링 제도는 오는 11월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한국 등에 차례로 도입된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SSBR 생산능력은 2만4000t이다. SSBR 10만t을 추가 증설할 경우 12월 가동 예정인 6만t까지 합쳐 2014년 생산능력은 총 18만4000t으로 늘어난다. 이는 세계 1위 생산 규모다.

당초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까지 18만t의 SSBR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독일 랑세스와 중국 시노펙, 일본 JSR 등 주요 화학업체들이 SSBR 투자에 나서면서 현재 진행 중인 증설을 완료하기도 전에 추가 증설 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 SSBR 세계 시장규모는 약 4조5000억원이었다. 업계는 SSBR 시장이 연평균 6% 성장해 2020년 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계열사인 금호폴리켐 또한 합성고무 핵심제품 투자 계획을 1년 앞당겼다. 고기능성 합성고무 EPDM 6만t을 2014년 말까지 추가 증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PDM은 강도와 내화학성이 높은 특수 합성고무로 고강도 탄성이 필요한 자동차 범퍼, 세탁기 튜브고무, 선박케이블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6만t 증설에 이어 또다시 6만t 증설하면 2014년 말 총 25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3대 메이커로 도약하게 된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고무 제2공장의 모습. 올해 12월 가동을 목표로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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