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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봇을 기존 건설 현장에 설치된 일반 폐쇄회로(CC)TV와 연결하면 AI CCTV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I CCTV는 클라우드에 접속할 필요 없이 보드 자체에 내장된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물 식별은 물론 사람의 행동 및 상태 판단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관련 기관에 자동 알람 및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소니드로보틱스는 지난달 인도 개발사와 협력해 브레인봇 개발을 완료했다. 제품은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되며,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이벤트나 사람의 행동을 자동 감지한다.
소니드보로틱스 박권환 연구소장은 “현재 AI 로봇을 이용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 및 드론을 활용한 순찰 시스템 등 국내 특허 10건 등록을 완료했다”며 “이미 기술적인 검증을 마친 상황으로 타사 대비 기술적 우위에 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