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제원 분석 중
전날 SRBM 발사 이어 10여시간만에 재발사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여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 분석에 나서고 있다.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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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북한이 쏜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다 바다에 떨어졌다. 이 미사일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전날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550㎞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성이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인 17일 오후 11시 8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변인 담화를 내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결과를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