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여성가족부가 25일 주최한 2022년 제3회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등 1만 7847개 공공기관(2021년 기준)을 대상으로 매년 폭력예방교육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기관 및 부진기관을 선정 및 공표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에서 서울시 내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은 외부 전문가 사전심사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폭력예방과 성평등 의식 확산 및 지원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하여 총 11개 사와 유공자 7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ZERO,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100%를 목표로 대상별, 주제별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성평등 문화 진단, 디지털 성폭력 OUT 캠페인, 서울관광플라자 내 불법 촬영 불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력예방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노력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서울시 관광·MICE 사업체에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무상 지원한 점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기관 내부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속 관광·마이스(MICE) 사업체의 예방교육 지원 노력에 대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한 문화 실현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