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멸문지화’ 고통을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는 내용으로 어머니께서 신부님께 보낸 편지를 왜곡해 ‘조국 모친, 아들을 예수로 생각’이라고 기사를 쓰는 기자, 이에 동조하며 가족을 비난하는 국힘 소속 정치인 등을 생각하니 분노가 치민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는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편지를 공개했다. 일부 언론매체가 편지 내용을 보도하며 표현 일부가 왜곡됐고,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일부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보도를 공유하며 비난했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은 “제 어머니는 김인국 신부님께 보낸 편지에서 아들을 ‘예수’라고 비유하신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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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전 장관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에 대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부산대학교는 제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하여 (1)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서류에 기재한 경력이 주요 합격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제 딸의 학부 성적 및 영어 성적 등이 제출 서류로 탈락자가 생겼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라고 하면서도, (2) 2015년 입학요강 ‘지원자 유의사항’에 따라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되어’ 있어, 입학취소의 ‘예정처분결정’을 한다고 발표하였다”고 알렸다.
이어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