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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해경은 구조대원 3명을 동굴에 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22분 20m 길이 동굴에 투입됐으나 기상악화로 10여분 만에 고립됐다. 3명 중 정모 순경(34)은 실종됐다. 다른 경찰관 2명과 다이버 A씨와 B씨는 고립 신고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 51분에 구조됐다. 당시 홍도 인근 해상은 2∼2.5m 높이 파도가 쳤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경찰관 2명과 다이버 2명은 생명에 별다른 지장은 없다. 다이버들은 전날 오전부터 동료 10여명과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높은 파도에 밀려 동굴에 고립됐다.
해경은 정 순경을 찾기 위해 7일 오전 10시 현재 경비함정 등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