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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확진자 0명→7명→2명…안정세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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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0.04.12 11:10:51

12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명 늘어
완치율 80% 육박…완치 환자 총 5440명
해외 입국 환자 꾸준해…"종교시설 특별점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 동향.(대구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2일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 발생 1명이다. 하루 최대 700명씩 발생하던 확진자는 지난 10일 0명으로 53일만에 첫 제로 베이스로 수렴한 이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요양병원, 교회 등 집단감염 불씨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만큼 성급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816명이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신천지 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50여일만에 환자 수가 뚝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코로나19 환자 1009명은 전국 55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8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2명이다. 완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1일 완치 환자는 89명(병원 35명·생활치료센터 54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440명(병원 2636명·생활치료센터 2614명·자가 190명)이다. 완치율은 약 79.8%다.

감염 원인 유형별로는 전체 환자의 70%는 신천지 교인 4259명(62.5%),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28명(7.7%) 등이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대구시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발생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영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다.

지역 사회 내 감염이 줄면서 해외 접촉에 따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대구 지역 내 해외입국자는 전날 보다 129명(11일 오후 4시 기준)이 늘면서 총 2484명(3월 22일 이후 입국자)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54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184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19명(공항검역 9, 보건소 선별진료 10)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39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230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자를 국적별로 분류하면 한국이 1611명(64.8%)으로 가장 많다. 이어 베트남 697명(20.1%), 미국 33명(1.3%) 등의 순이다. 다만 미주(39명)와 유럽(11명)발 입국자가 전체의 2.0%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19명 중 17명을 차지한다.

대구시는 추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 유흥 주점 등에 합동 단속을 실시중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대구시·구군·경찰 합동으로 누적 70개 점검반 269명을 투입해 총 1332개 유흥주점을 점검한 결과, 1201개 업소가 휴업해 90.2%의 휴업률을 보였다.

주말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지난 11일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 44개소를 점검한 결과, 모두 폐쇄상태를 유지한 것을 확인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예배가 예정됐던 하나님의 교회 등의 종교시설에서는 집합행사를 열지 않거나, 개최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시설 준수사항을 잘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요일인 오늘은 부활절을 맞아, 사전에 전수 조사를 통해 집합예배를 개최할 것으로 파악된 363개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대구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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