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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장 만나는 이재명, 가산금리 손질 나서나

이수빈 기자I 2025.01.20 08:37:54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은행연합회와 간담회
상생금융 확대 요청할 전망
가산금리 건드리는 ''은행법 개정안''도 논의 대상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은행연합회를 찾아 상생금융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민주당 정무위원회 은행권 현장간담회’를 연다.

당 정무위원회가 은행연합회에 요청해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정무위원들과 5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일정에 대해 “고환율·고금리 시기, 은행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소상공인 등 금융약자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며 추가적인 민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은행들은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끝에 수조원의 지원책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법정출연료를 전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민병덕 의원 대표발의)’에 대한 의견이 오고갈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 균형을 고려한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고환율 상황에서의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 △서민금융·채무조정 거절률 등이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은행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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