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벌크선 운송업체 골든오션(GOGL)은 2024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0.2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29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은 1억9005만달러로 컨센서스인 1억9077만달러에 못미쳤다.
2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든오션은 수익감소와 함께 최근 90일간 3번의 EPS 전망 하향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회사는 3분기 매출 둔화의 원인으로 글로벌 운송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를 언급했다.
골든오션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급락하며 이날 오후 7.09% 하락한 10.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해 골든오션의 향후 실적 기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비용 관리 및 수익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