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스 허스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가 이끄는 덴마크 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 10만명 중 4.2명에서 28일 내에 심근염이 발생했다. 특히 12~39세 연령층과 2차 접종자에서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0만명 가운데 1.4명이 심근염 부작용을 보였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여성에게서 심근염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더나 백신이든 화이자 백신이든 심근염 유병률은 낮았으며, 심근염이 나타나더라도 증상은 대부분 경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건강 위험이 훨씬 더 크며, 미접종자들은 코로나19 양성 확진 후 28일 동안 심장마비 및 사망 위험이 1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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