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충남 아산 잎담배 농가서 임직원 수확 봉사활동

김범준 기자I 2021.08.16 10:52:2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KT&G 임직원들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T&G)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 7~8월에 수확이 이뤄진다.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수확이 이뤄져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만6000㎡ 규모 경작지에서 약 5700kg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이밖에도 KT&G는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농가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28억5400만원에 달하며 총 7957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KT&G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이번 임직원 수확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상생을 지속하고 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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