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더이상 주말 외출 조차 어렵게 됐지만 집에서 차를 타고 출발해 차 안에서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관람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차에서 한번도 내리지 않고 외출 일정을 마칠 수 있는 곳이 있다.
|
크라운해태제과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야외에 설치된 작품을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대규모 조각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드라이브스루 견생작품전(見生作品展)’을 개최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국내 작가가 출품한 100여점과 해외 작가의 작품 30점 등 총 130여점이다.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체험과 조각가 후원을 목적으로 크라운해태가 3년전부터 각 지역 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견생조각전’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아리랑어워드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다.
|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관람 방식을 도입했다”며 “이전의 조각전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