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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현장의 현실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교사의 82.8%는 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학교에서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70.3%에 달했다.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7.8%였다.
교사들이 바라본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서도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66.0%는 학생들이 도전적이고 새로운 진로보다 안정적인 진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진로로는 전문직(23.3%)을 많이 꼽았고 문화·예술 분야(18.8%), 공무원(14.4%)이 뒤를 이었다. 창업·스타트업·벤처를 꼽은 비율은 7.0%였다. 다만 이는 학생에게 직접 물은 결과가 아니라 교사들이 관찰한 인식이다.
교사들은 교육을 시작할 시기로 초등학교를 주로 선택했다. 기업가정신 교육은 68.7%, 경제교육은 75.5%가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고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학생들에게 부족한 기업가정신 역량으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23.3%)이 가장 많이 꼽혔다.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에서 우선 길러야 할 역량 역시 문제 발견·해결 능력(25.2%)이 첫손에 꼽혔다. 창의성과 혁신(19.4%), 협업 및 의사소통(18.2%)이 뒤를 이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AI가 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고 협업하며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교총 소속 초·중·고 교원 10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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