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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 피어나는 경기도 벚꽃, 주말엔 '벚꽃엔딩'

황영민 기자I 2025.03.30 11:13:02

경기도산림환경연구원 왕벚나무 개화시기 예측 결과
4월 2~3일 안양 수리산, 오산 물향기수목원 등서 개화
지난해 대비 3~5일 늦은 편, 일주일이면 만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경기도내 벚꽃은 4월 초부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주변에 핀 벚꽃 풍경.(사진=경기도)
경기도산림환경연구원은 왕벚나무 개화 시기를 예측한 결과 4월 2~3일 안양 수리산,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원 옛 경기도청사 등에서 개화가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이면 만개해 절정에 이른다.

연구소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지난 11년간 4개 산지 71종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도내 주요 벚꽃 명소 7곳의 꽃눈을 직접 관찰해 개화 시기를 예측했다.

구체적 개화 시기 예측 결과를 보면 안양 수리산 4월 2일, 수원 옛 경기도청사 4월 3일, 오산 물향기수목원 4월 3일, 광주 남한산성 4월 5일, 부천 원미산 4월 7일, 김포 수안산 4월 8일, 남양주 축령산 4월 8일 등이다. 지난해 개화 시기와 비교 시 3~5일 늦은 편으로 분석됐다.

권건형 경기도 나무연구팀장은 “개화 후 3~7일 이내에 만개하므로 경기도민이 행복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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