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연구원은 이어 “향후 수익성 둔화 불가피하나, 현재 매크로 및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분기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실적에 대한 매출액·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105조에서 110조원(기존 101.1조원), 12조원(12.8조원~13.2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주당 배당금은 약 6800원이 예상된다. 시가배당률은 약 7.3%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 또한, 하반기에 1분기 취득한 자사주매입분(5000억원, 약 437만주)중 미소각 잔여분 50%에 대한 소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기아의 3분기 매출액이 3.8% 증가한 26조5200억원, 영업익은 0.6% 늘어난 2조 881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회성 판매보증비(북미 람다-Ⅱ 엔진 보증기간 연장관련 약 6,310억원) 제거할 경우 수정영업이익은 약 3조50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6% 정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약 1조2000억원의 비용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1조2160억원의 수익성 개선요인이 일회성 비용 등 부정적 요인을 상쇄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