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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주요 성수품 물가를 낮추기 위해 20대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 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한다. 특히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물량인 1만2000t공급한다. 이는 평시대비 2.2배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많은 물량인다.
사과·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추석 3주 전 부터 평시 대비 3배 이상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마늘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2배 수준, 감자는 계약 재개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1.2배 공급을 한다. 바나나·망고 등 수입과일 10개 품목은 오는 9월 할당관세가 만료 예정인데, 올해 연말까지 적용 기간을 연장한다.
축산물도 추석 기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소·돼지고기의 경우 농협 출하 물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주말 도축장을 정상 운영한다. 계란도 양계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평시대비 1.7대 물량을 확대하고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한다. 햇밤·햇대추 역시 평시 대치 4.4배를 적시 대폭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 할인지원과 선물세트 할인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정부는 주요 업체별 할인한도를 주(週)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하고,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 할인지원한다.
농산물의 경우 대형·중소형 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정부 할인 지원에 생산자·유통인 자체 할인 등을 더해 최대 40~50% 할인 지원을 한다. 김·명태·참조기 등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지원 한다.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하고 상품권 할인(수산 20%, 농축산 30%) 판매를 병행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 환급을 해주도록 한다. 65세 고령층 대상 발행 규모도 전년 대비 60% 이상 대폭 확대해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도록 한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는 농협을 통해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공급도 지난해 8만t 수준에서 올해 10만t으로 확대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 제품 등으로 구성한 추석선물세트 할인 기획전 개최해 최대 59% 할인 판매도 한다.
또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 TF를 통해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한다. 성수품 운반 화물차가 직접 물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석 전후로 주요 도심권 통행 일시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