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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자국 땅으로 선언한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4개의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징집 지역으로 포함한 것이다.
앞서 러시아는 4개 점령지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했으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들이 87~99% 찬성으로 러시아 합병이 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러시아 연방 편입을 선언했지만, 서방과 우크라이나에선 강요에 의한 투표로 이를 인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 측은 이번에 징집되는 병사를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블라디미르 침랸스킨 러시아군 총참모부 동원 국장은 이번 징집에 대해 “연간 두 차례 진행되는 통상적 징병에 불과하다”며 “총참모부는 추가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