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들어큰 폭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봉쇄정책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종료되며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ACE 중국본토CSI300 ETF는 2012년에 국내 최초로 상장된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국의 대표지수인 CSI300 지수를 추종한다. ACE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ETF는 CSI300 지수의 일별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ETF다.
CSI300 지수는 상해거래소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A주 중에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상장기업의 재무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구성 업종은 전일 기준 금융(21.38%), 산업재(15.59%), 필수소비재(15.04%), IT(14.79%), 소재(10.03%), 경기소비재(8.09%), 헬스케어(8.07%), 유틸리티(2.57%), 에너지(1.92%), 부동산(1.73%) 등이다. 종목 별로는 KWEICHOW MOUTAI CO LTD-A (6.2%), CONTEMPORARY AMPEREX TECHN-A (3.24%), 핑안보험그룹공동A(2.83%), 중국초상은행-A(2.47%)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지난 2월에는 제조업 PMI도 상승하며 기준선 50을 상회했다. 특히 여행, 레저, 명품 등 소비 부문이 수요 회복을 이끌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여전히 (중국의 소비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면서도 “중국의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중국의 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에 4.9%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 봉쇄정책 완화와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더 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ACE 중국본토CSI300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ACE 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 ETF와 ACE 중국본토CSI3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