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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핀테크 최초 'KB사장님+전용관' 오픈

최정희 기자I 2024.09.02 08:47:34

시중은행과 손잡고 사장님 맞춤 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 사업자 대출 상품 첫 공개
최저 금리 연 1%대 사업자 보증서 대출 중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핀테크 최초로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에 ‘KB사장님+전용관’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다인 72개 금융기관과 손을 잡았다.

핀다는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맞춤 서비스인 ‘KB사장님+전용관’을 앱내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용관을 통해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 등 KB국민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 2종을 출시했다. 신용대출은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최저 금리 연 4.29%(3개월 변동금리, 8월 9일 기준), 최대 한도 1억원으로 대출 가능하다. 365일 24시간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보증서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한 상품으로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이 없어도 모바일로 한번에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보증서도 자동 발급해준다. 지역별 최저금리에 따라 최저 연 1%대의 금리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기념해 ‘신용대출’을 약정한 고객에게는 6개월 간 최대 50%까지 이자를 환급해주고 ‘보증서 대출’ 고객에겐 최대 80%까지 보증료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외식업, 도소매업자이면서 나이스 신용점수 839점 이하인 개인사업자라면 프로모션 혜택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핀다는 추후 ‘KB사장님+마이너스 통장’과 예금·카드·보험, 노란우산공제(세제혜택) 등 사업자 전용 상품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핀다는 전북은행, KB국민은행, 케이뱅크 등 1금융권 3곳을 비롯해 11개 금융기관의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2022년 약 1억 3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인수한 후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위한 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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