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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 B(34)씨를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일 B씨의 모친으로부터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해 B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밧(약 1억 1000만원)을 가져와라. 아니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국내에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주거지에 있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태국에 있는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