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은 25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물으면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 “이번에 이준석이 시장님 비판하는 거 보면 참 정치 못 한다 싶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홍 시장은 “모든 청년이 이강인 팬도 아닌데, 떠나간 청년 되돌아오라고 그랬겠지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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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나쁜 선수들 정리해라”라고 직격하기도 한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관한 비판은 이제 멈춰주시기 바란다”는 누리꾼에게 “나는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은 싫습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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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국가대표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분들이 나라를 대표해 분투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며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성숙’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라며 “저는 두 선수 모두 응원하고, 국가대표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