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1997년 10월 설립돼 첨단온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6년 자회사 그린피시팜(장어양식, 지분율 90%)과 그린케이팜(딸기재배, 지분율 89.7%)을 설립했고, 2019년 8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1분기엔 매출 12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늘었지만 영업익은 15.1% 감소했다. 그린케이팜을 제외한 전사업의 매출 성장이 나타났으나 매출원가 향상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익 하락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1분기이후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임상국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안정적 식량 수급에 대한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부각되고 있다”며 “자동화, 무인방제 등 정보기술(IT)기반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수록 그린플러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까지 첨단온실 시장은 연평균 12.6%로 성장할 전망이며 업계 1위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그린플러스가 대규모 첨단온실 프로젝트 상당부분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두번째로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사업으로 온실사업의 안정적 실적성장이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2022년까지 3년간 4개 지역에 약 4200억원 규모가 투자되며 수의계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자재납품, 설계, 시공 등 4개 지역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론 장어 치어 가격 하락에 따른 양식사업 이익률 개선, 시장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 2019년 본격 매출 발생 이후 새우양식 진출 등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온실공장 생산량(캐파) 증설 목적으로 발행된 전환사채(CB)에 따른 오버행 이슈(희석효과 14%)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일정지연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