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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4.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상품에 대해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지난 2일 중국에 매긴 상호관세 34%와 같은 숫자다. 중국 재무부는 성명서에 “미국의 조치는 국제 무역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중국의 합법적이고 적법한 권리와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일방적인 괴롭힘”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했다. 또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부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상호관세를 우려하고 나섰다.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는 적어도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크지만, 그 영향이 더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일시적’이 기본 전망이라고 했던 것에서 후퇴한 셈이다.
미국 고용시장까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2.5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께 101선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