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AK플라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해 세일즈 앤드 리스백을 진행했다. AK플라자는 부동산펀드의 지분을 추가 설정해 최대 지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이달 초 최대주주인 AK홀딩스(006840)를 대상으로 6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말엔 애경산업(018250)으로부터 5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로 AK플라자는 분당점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임차료 구조를 개선해 고정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션 상품기획(MD) 강화, 가치 높은 고객 확대, 임대율 향상 등으로 체질도 바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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