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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았는지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 같은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이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운 모습에 대해서는 “나도 역으로 그런 경우가 생긴다. 피하려고 하면 더 쏠리더라”며 옆자리 시민이 살짝 몸을 비켜준 것이 더욱 그쪽으로 쏠리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일각에서는 ‘정치쇼’라고 하더라”고 묻자 “원래 의심이 많은 분들이 있지만 적어도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이슈가 아니다”라며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고 받아쳤다.
이 의원의 지하철 이용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지하철이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 국회로 출퇴근해왔다. 또 의원실 차량이나 수행 전담 보좌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