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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디지털 전환으로 청년창업 활성화

함지현 기자I 2023.01.15 12:00:00

중기부,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경기 북부·부산·제주 등 민간주도형 4개로 확대…DT 교육 전담기관도 도입
입주공간 제공, 교육,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 지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915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분야 전담 교육기관도 운영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우선 지난해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시범 도입한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경기북부, 부산, 제주 등 4개로 확대 운영한다.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한 뒤 교육·코칭 및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진다.

대전지역은 작년에 이어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운영하며, 경기북부는 씨엔티테크, 부산은 제피러스랩, 제주는 와이앤아처가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대전과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경우 수도권 및 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사업장이 소재한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자들이 많이 요청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분야 전담 교육기관을 추가로 도입해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범위도 확대한다. 또 기업가 정신, DT 등 청년창업사관학교 공통교육 외 첨단 분야 교육이 필요한 입교생을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기관에서 교육수강 시 학점인정 및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운영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말 현재 전국 18개 지역·6741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이곳 출신 청년창업가들은 최근 5년간 3조6818억원의 누적 매출성과와 1만71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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