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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금일 저녁 잠수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잠수사들을 태운 달리아호가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앞바다에 도착했다. 이어 묘박 등 수색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잠수사 32명은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24시간 교대로 잠수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수심은 44m, 수색 면적은 총 7821㎡(2366평)에 달한다. 지난 14일 잠수사들이 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피항하면서 수중수색은 일시중단됐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선체 수색도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 대한 정밀 2차 수중수색에 나선 뒤 이달 16일까지 8점의 사람뼈가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4일 수중수색 과정에서 찾은 뼛조각 2점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이는 고창석 교사의 유해인 것으로 지난 16일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월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도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당시 확인됐다.
16일 핸드폰 1점과 전자기기 2점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총 5428점, 세월호에서 발견된 철근은 362.7t에 달한다. 성인(60kg 기준) 6045명에 달하는 무게다. 해수부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통화에서 “침몰해역 수중수색, 세월호 화물칸 및 객실 수색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 측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습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침몰 해역이 워낙 물살이 세고 수색에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정부가 철저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