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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꾸면 반값" 최대 9만원 돌려받는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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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9.06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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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패스 현장교환, 사흘 새 1만9000장 돌파
기존 기후동행카드 2만905장 수거
이달 전환하면 일반형 월 교통비 3만원
서울 주요 지하철역 12곳서 전환 지원
기존 30일권 오는 10월 1일 종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후동행패스 출시 사흘 만에 서울 시내 홍보부스에서 기존 기후동행카드 1만9051장이 새 카드로 교환됐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이달 안에 기후동행패스로 바꾸면 정액 일반형 기준 월 교통비를 3만원으로 낮추는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시내 기후동행패스 홍보부스 12곳을 찾은 시민은 총 3만219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기후동행패스 카드 1만9051장이 교환됐으며 기존 기후동행카드 2만905장이 수거됐다.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지원받은 시민은 6385명이다.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 이용액에 따라 교통비를 환급하는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을 위한 혜택을 더한 제도다. 청년 할인 연령을 만 19~39세로 확대했으며, 광역버스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등 전국 대중교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월간 이용액을 기준으로 정률 환급형과 정액 일반형, 정액 플러스형 가운데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정률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어르신·두 자녀 가구 30%, 세 자녀 가구 50%, 저소득층 53.3%다. 정액 일반형은 일반 6만2000원, 청년·어르신·두 자녀 가구 5만5000원, 세 자녀 가구와 저소득층은 4만5000원이다.

홍보부스에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카드 전환 절차를 안내하고, 실물카드 교환·수거와 앱 설치·등록을 지원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 기간이 끝난 시민은 새 기후동행패스로 무료 교환할 수 있다. 이미 모두의카드로 전환했거나 실물카드를 반납하고 모바일 기후동행패스를 이용할 경우 2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앱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회원 가입부터 카드 등록까지 일대일로 돕는 전담 인력도 배치했다. 서울역과 시청역, 사당역 등 어르신 방문이 많은 역사에는 인력을 추가했으며, 12개 부스마다 전담 안내 직원 2~3명을 더 배치할 예정이다. 홍보부스는 서울역과 성수역, 건대입구역, 시청역, 연신내역, 노원역, 홍대입구역, 잠실역, 사당역, 선릉역, 여의도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다음 달 1일 운영을 종료한다. 이용자는 지난 6월 약 90만명에서 지난달 말 36만명으로 60% 줄었지만, 아직 전환하지 않은 이용자는 기후동행패스로 바꿔야 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대 9만원의 페이백 신청은 이달 말까지 받는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일권을 충전해 이용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한 경우 월 3만원씩 최대 3개월간 환급한다. 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하기 전에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페이백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 이달까지 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하면 정액 일반형 기준 월 교통비를 3만원으로 낮춰주는 ‘반값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카드 전환과 앱 등록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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