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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우체국의 도서지역 물류망을 이용해 신속하게 배송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이동시간이 길고, 물량이 적어 민간 택배사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도서·산간지역 등 교통이 불편해 생활물류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곳으로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인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한 바 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서·산간 지역에 생활물류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해왔다. 향후 물건 배달이 이뤄지면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국민 편의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