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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철도 이용한 관광지 개발 적극 지원할 것”

김명상 기자I 2023.04.08 13:06:27

8일 서울역 팔도장터열차 환송식 참석
“추억 여행할 수 있는 철도, 적극 지원”
팔도장터열차, 총 8개 코스로 운영 예정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철도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철도여행상품 개발로 국민들이 철도여행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앞으로 국토부가 많은 지원을 하겠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사장(왼쪽부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고준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8일 서울역에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 탑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서울역에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송 행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을 비롯해 열차 탑승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 탑승 여행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대중교통으로 정시 시간을 지키게 하고 함께 가는 사람들과 추억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철도는 앞으로 지하로 가거나 더 많은 연결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국민의 발이자 추억의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가 관광 내용을 더 많이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국민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출발한 팔도장터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정부의 내수 진작 활성화 정책에 맞춰 지자체와 연계해 출범한 것이다. 전국 각지의 대표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엮은 상품으로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여행객에겐 합리적 가격으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원 장관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만나 “여러분들의 지역 장터와 관광지 여행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철도 운임할인과 증편, 철도를 이용한 관광지 개발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서울역에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 탑승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이에 발맞춰 코레일관광개발은 지역상권 활성화,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지역의 전통시장을 연계한 특별전세열차를 매달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달’ 기간에는 팔도장터열차가 충청권, 전라권 총 8개 코스로 운영되며 일부 기차여행상품 약 10%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팔도장터열차는 서울역을 7시44분경 출발하며 △고개넘어 불어오는 봄바람 문경(문경새재, 점촌점빵길) △핑크빛으로 물든 단양의 봄(상암리 벽화마을, 스카이워크) △세계문화유산 영주(부석사, 소수서원)△안동의 봄을 보다(하회마을, 월영교) △강원도 최고의 봄꽃 명소! 강릉(경포호, 강릉 중앙시장) △제천의 봄(청풍호, 옥순봉) 등으로 구성됐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사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서울역에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 탑승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국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역을 발굴해 새로운 여행지의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기차상품을 적극 홍보해 내수 진작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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