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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내달 30일까지 수강생 지원 접수

김정유 기자I 2022.10.13 09:04:46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2023년도 수강생 지원서 접수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포스텍은 이 지원서를 바탕으로 총 200명의 2023년도 수강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강생들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포스텍 캠퍼스에서 9개월 간의 수업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험에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컴퓨터 공학 분야의 교육과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 과정은 코딩, 디자인, 앱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 기술 및 프로세스를 포함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수강생들에게는 IT, 비즈니스, 디자인 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멘토들로부터 맞춤화된 멘토십을 제공 받는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12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3월 처음으로 경북 포항 포스텍에 문을 열었다. 올해 입학한 첫 수강생 200여명은 다양한 문화 및 교육 배경을 지닌 학생들로, 전체 학생 중 34%가 비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전공자, 35%가 만 26세 이상, 33% 이상이 여학생, 30%가 직장을 다녔던 수강생들로 이뤄져 있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 디렉터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차세대 개발자들과 기업가들이 세계적 수준의 앱을 개발,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계속 확장하고 있는 한국의 iOS 앱 경제에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두 번째 회기를 맞아 차세대 리더들에게 앱 개발 및 디자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1기 학생인 박건호씨는 “개발 뿐만 아니라 디자인 및 기획과 같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아가며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1기 학생 이가은씨는 “이곳은 생각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양분을 키우는 곳”이라며 “스스로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다양한 역량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밝혔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12일 오픈데이 및 같은 달 22일까지 2주마다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인 온라인 인포세션을 통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지원서 준비를 위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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