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팜솔루션즈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JBPOS0101’에 대한 소아연축 및 성인간질 임상2a상을 완료하고, 현재 중첩성간질에 대한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JBPOS0101의 임상2a상이 완료된 소아연축 치료제 시장의 경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기존 치료제가 있지만 심한 부작용 문제로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바이오팜솔루션즈는 JBPOS0101에 대한 CGI-C(Clinical Global Imperession-Change)에서 임상 대상 환자의 경련 증상이 개선됐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경련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성인간질과 관련해서도 JBPOS0101의 임상2a상 개념증 단계인 광발작 반응억제(PPR) 시험을 완료했다. 임상 대상 환자들은 해당 물질을 600mg 투여한 상태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경련증상도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바이오팜솔루션즈는 현재 중첩성간질에 대한 JBPOS0101의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1800mg 투여한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확인했고, 현재 투여 용량을 2200mg까지 올려 안정성과 약효를 확인 중이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JBPOS0101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알츠하이머 임상2a상을 올해 4분기, 레녹스가스토증후군(LGS) 임상2b상을 내년 1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