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 노숙인 결핵검사

정태선 기자I 2016.04.10 11:15: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 지역에서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등 노숙인 시설 13개소와 합동으로 노숙자,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을 통해 현재 950명으로 추정되는 거리 및 일시보호시설 거주 노숙인과 쪽방 주민 1250명도 포함해 총 2200여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단 노숙인 시설(자활, 재활, 요양)에서 생활 중인 2761명 노숙인은 시설 내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 이번 검진에서 제외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예방관리 및 사후관리로 일반인에 비하여 높은 검핵 감염률을 줄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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