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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백 대표는 ‘홍콩반점을 점검해 달라’는 누리꾼들의 요청에 한 달 간 전국 홍콩반점의 음식을 먹어보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점에서 기준 미달의 음식이 배달됐고, 백 대표는 “내 걸 내가 스스로 ‘디스’해야 되네”라며 씁쓸해했다.
백 대표의 솔루션은 두꺼운 레시피 북 대신 쉽고 편하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영상 레시피’였다. 그는 “더 간단한 영상을 매장에 비치해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며 9000만원을 들여 283개 매장에 모니터를 비치, 점주가 레시피 영상을 보고 음식을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문제가 됐던 지점들을 재점검한 백 대표는 얇은 달걀 지단과 떡이 된 면 등으로 문제가 됐던 D지점의 음식을 먹고 “그전보다는 면이 관리가 된 것 같다”며 “효과가 있다. 맛있다. 정말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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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유튜브를 보시면서 왜 홍콩반점 점검을 이렇게 하느냐, 그냥 들어가서 급습하면 빠르다고들 하시지만 (촬영 동의가 없다면) 위법이 된다”며 “사실 이 매장조차도 촬영 동의를 안 했다. 오지 말라고, 안 찍겠다고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저는 점주 대부분 열심히 하신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도움이 되게 지원을 해 드리고 싶다. 하지만 몇몇 점주는 다른 점주한테 피해만 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