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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승효상(서울시 총괄건축가), 박항섭(가천대학교 교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스페인 건축가), 한종률(한국건축가협회장), 김영섭(성균관대학교 교수),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대표), 홍존(서울대학교 교수) 등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대상에 뽑힌 도천 라일락집은(종로구 창경궁로·연면적 253.7㎡)은 화가 도상봉 선생의 작은 기념관을 겸한 주택으로 경희대 정재헌 씨와 유림피엔씨 건축사 사무소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장소·시각·공간적 배려를 위해 ‘ㄱ자’ 형상으로 안마당을 품고 살림집이 자리했다. 안마당 한 쪽을 도상봉 선생의 아틀리에로 배치한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도천 라일락집을 시공한 태인건설은 올해 건축명장에도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설계 최문규·가아건축사사무소), 논현 마트로시카(김동진·건축동인건축사사무소), 어둠 속의 대화-북촌(전숙희·엔디엘건축사사무소], 강남지구 ABL 공동주택(이민아·협동원건축사사무소) 등 4작품이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건축가상’에는 김인철 건축가(사진·68·주식회사 아르키움 대표)가 선정됐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로서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건축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시민 투표로 결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에는 논현마트로시카와 5평주택, 인터러뱅 등이 뽑혔다.
서울시는 내달 8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5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을 열고 오는 11월 8일까지 옛 구 국세청 남대문 별관 터 전시장에서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