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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재평가 기대는 일러..`중립`-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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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I 2006.11.29 09:04:19

은행 순이자마진 1분기 저점 찍을 듯
대손비용률은 상승 예상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29일 우리투자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해 "이익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재평가를 기대하기는 이르다" 며 투자의견 중립을 재차 확인했다. 업종 내에서는 우리금융지주를 매수 추천 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은행업종

은행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이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내부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은행들의 이익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재평가(Re-rating)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 급락으로 은행의 수익기반이 약화된 상태이고, 은행들이 이자이익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 기대는 다소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예대금리차는 9월 3.15%에서 10월 3.05%로 0.10%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잔액 기준). 그러나 11월에 은행들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 호응하면서 대출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11월 이후 예대금리차 축소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은행 순이자마진이 1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대손비용률, 올해 대비 상승 예상

한편 한국은행의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10월 어음부도율이 0.04%로서 전월대비 0.01%p 상승해 8월 이후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어음부도율 상승은 은행의 연체비율 상승을 의미한다. 우리는 2006년 중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대출의 비중이 가계대출보다 확대되었고, 중소기업대출에서는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의 비중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2007년 은행 대손비용률이 2006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7년 은행간 경쟁은 신용카드 시장에서 심화될 전망이다. 신용카드의 수익률이 가계대출이나 중소기업대출의 수익률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행업 신용카드 부문의 평균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은행주 중 우리금융지주 매수 추천

은행 펀더멘털에 비해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우리금융지주(0530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200원을 유지한다. 2007년 예금보험공사 지분의 일부가 시장에 출회될 우려는 있으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물량부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예보지분은 장기적으로 M&A 방식에 의해 일괄 매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투자의견이 `보유`인 은행주 중에서는 하나금융을 선호한다. ROE가 낮다는 단점이 있으나, 다른 은행주에 비해 신용카드 경쟁심화, 물량부담 등의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백동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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