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이달 18~21일 전국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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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8.17 12:00:00

국가 위기상황 시 비상대비 역량 점검
한미 군사연습과 연계…민방위 대피훈련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을 말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 유지에 중점을 뒀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전쟁사례에서 보듯이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정부·공공기관의 협업이 요구되는 복합적 시나리오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통합대응 능력을 숙달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설비 등 핵심기반시설의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1기관-1훈련’을 실시한다.

또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행동화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을 즉각 공포하는 등의 절차훈련을 실시한다.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 서해 5도 지역에서 출도(出島)한 주민들에 대한 수용·구호 훈련,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 지속 공급 훈련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공습 대비 대피훈련 및 소방차·구급차(앰뷸런스) 길터주기 훈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반면 산불 및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을지연습을 제외하기로 했다.

김정학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역량을 강화하는 필수 훈련”이라며 “각 기관에서는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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