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해 들어 최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만896.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7% 오른 5608.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9% 상승한 1만7876.77에 장을 마감했다.
거품론이 제기됐던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 흐름도 어이지는 중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130.00 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급락했던 이달 초에 비해선 3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도 3조2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한국 원화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330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연초 이후 지속됐던 ‘원화 저평가’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의 약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는 23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이에 대한 계획을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