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클라우드 센터는 기초 연구를 위한 실험 공간과 50여 종의 주요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개방형 실험공간 △독립형 사무공간 △공유장비실 △세포 배양실 △멸균세척실 △미팅룸 △라운지 △보관실로 구성됐다.
입주 기업은 랩클라우드 센터 내에 구축된 생물안전 3등급(ABSL-3) 시설과 무균 동물실 등 글로벌 수준의 청정 동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ABSL-3 시설에서는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가능하며, 무균 동물실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표면플라즈몬 공명분광기(SPR)와 핵자기공명분광기(NMR),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 등 고가장비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물 실험 전문 인력의 연구 서비스와 후보물질별 맞춤 분석 서비스도 제공돼 빠르게 시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우정바이오는 입주사에 엑설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단계별로 요구되는 투자, 연구 컨설팅, 법률, 특허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초기 인큐베이팅부터 기술 거래 및 상업화에 이르는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입주 신청은 인큐베이팅이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과 동물 실험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 벤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원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1차 모집 규모는 약 30개 사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정바이오는 작년 9월 경기도 동탄에 ‘원스톱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유망후보물질의 개발 단계부터 기술거래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우정바이오 신약 클러스터(이하 우신클)’를 준공했다. 우신클은 총 21개 층으로 △지하 4, 5층 동물실(Vivarium) 및 효능평가센터 △2층 카페테리아 및 별관 △3층 컨퍼런스룸 및 회의실 △4층 분석연구센터 △13층 공유오피스 △14~15층 우정바이오로 구성돼 있으며, 랩클라우드 센터는 8~10층에 총 3개 층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추구하는 연구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바이오 기업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클러스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랩클라우드에서 유망한 바이오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해 한국형 모더나를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